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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의 삶 2화 (재업)
작성자: 두앵드-148
작성일: 2024년 2월 9일 오후 12시 4분

중독: 이거 스나 싸움은 할만하거든? 우리 라플들이 잘 못 받쳐줘서 그렇지 스나 싸움 할만 하니깐 에이 위주로 파자"




무자크: (그래 에이 한번만 뚫어줘라.. 그래야 엇박으로 비 들어간척 대놓고 다 죽일수 있으니까)




약 5년전..




신촌 클랜에서 활약했던 나,




나도 한 때는 명문 빡사 유저였다.




나는 서배 유저도 지능형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오른벽에 붙어서 칼을 들고 L을 연타하였다.




진석: 머녹위 사운드 없ㅇ




그 때 상대편인 시리의 완짤로 인하여 




내가 헤드로 사망하며 뒤에 있던




척깝/ 중독까지 속수무책으로 세발컷에 당하며 




홀클리어를 당하였다.




중독: 아 진짜 죽는거 전판부터 스나 보지도 못하고 억울하게 계속 죽는데 이거 스나싸움 할만한데 계속 이렇게 죽네 아 진짜 스나는 내가




척깝: 아 씨발 진짜 알고오잖아 개 씨발 진석아 형이 브리핑 많이하라그랬지 개 좆같은 짓 하라고 했냐고 씨발아




진석: 저는 머녹위 사운드 들으려고..




척깝: 아 씨발 그냥 이래서 산딱이 새끼들 왜끼는지 모르겠다니깐 핵 없으면 오지말라해 씨발진짜




속에서 화가 끓어오른다.. 




딱봐도 개찐따같은 새끼가 모니터 앞이라고 나한테


욕을 존나게 하는데.. 일단 참자




무자크: (이러면 또 다들 내 화면 찍을거 뻔하니까.. 일단 사리자)




전난 클리어로 인한 아파e/ 무자크 사망.




1라운드 종료




중독: 홀 나오는거 생각해 뒷짤만 봐주면 내가 스나는 잡으니까 비이층 하던대로 하고 좀 말맞춰서 해 스나는 내가 하니까 




2라운드 시작 




방패 자리에서 짤 각만 얇게 열어놓고 앉아서 총대기중




중독스나, 대각에서 원점프로 숏을 연다.




그때 중독이 낙하 하기도 전 공중에서 상대편 스나인


도사에게 바로 사망.




중독: "아니 이새끼 반응 말이 안돼"




중독: "아니 근데 우리 홀에 있던 사람 누구야? 뒤에서 할 거 없으면 그냥 아"




원래 빡사 분위기가 이런가? 




긴장하지 말자.. 일단은 하던대로 하자.




척깝: "야 진석아 바로 같이 정면 먹자 카운트 없이 바로 빽샷 나가봐"




빽샷을 돌며 왼벽을 먹어놓은 뒤 녹깡을 주시하며




정면 점거 완료.




척깝: 정면 잘봐라




척깝이 숏앞에서 가속을 걸며 숏어택을 시전




상대 숏포지였던 시리에게 "세 발 컷"




척깝: "정면 잘보라니까 씨발 진석아 진짜 하 이래서 산딱이 새끼들이랑 하기가 싫어 빽샷 돌 때 사운드 새니까 노리고 잡히잖아 좆같아서 하기싫네 씨팔"




어쩌라는건지...




무자크: "전난 다운!"




무자크: "3기 다운!"




무자크: "계끝 다운!"




아파e: "이층 설해봐바 이층 설ㅎ 어? 방. 방! 방 아니 아"




'폭탄이 설치되었습니다'




척깝: "어디설이야 진석아 화면 찍고 있어?"




진석: "마크 설이요"




1기둥에 있던 무자크,




무자크: "1문 사운드난거 같은데? 1문 스나 조심"




척깝: "?"


중독: "?"


아파e: "?"




뒤늦게 말실수를 깨달은 무자크




무자크: "아 1문이란다 1기 사운드 난 거 같은데? 아 아니네 바로 칼들고 붙은 줄 알았네 스나 안보인다"




우여곡절 끝에 1라운드 획득.




중독: "이거 비이층 위주로 하는것도 좋은데 일단 내가 스나는 잡아줄테니까 에이를 좀 생각하면서 해봐"






그 때 닫혀있던 나의 방문이 열렸다.




엄마였다.




"강진석, 너 이리 나와봐. 너 언제까지 그러고 살 거야. 엄마가 내일 모레 60이다 60 언제까지 아들놈 내일 모레 서른인데 그렇게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을꺼야 도대체 언제까지"




급하게 디스코드 마이크를 끄며 헤드셋을 벗었다.




"아니 엄마 지금 게임중이잖아 이따 얘기해"




그러자 엄마는 나에게 주걱을 집어던지며 말했다.




"너 어제도 엄마 지갑에서 2만원 빼간거 모를 줄 알아 이 새끼야? 너희 아빠랑 엄마 있잖아, 이 나이에 최저시급 받고 살아 이 썅놈 새끼야 늙은 부모를 모시고 살지는 못할 지언정 언제까지 밥만 축내며 이렇게 살거냐고!!"




그때 헤드셋에서 한 남자의 육성이 울려퍼졌다




척깝: "야이 씨발 애미뒤진 산딱이년아 뛰뛰 가자고!!!"




엄마: "진석아 제발 정신 좀 차려. 응? 광진이 이모네 회사 취업해라, 거기 월급도 200만원 주고 기술 배우는 공장이래니깐 거기서 일배우면서 해봐"




하지만 나는 뛰뛰를 가야하는 급박한 상황이였기 때문에..




서있던 엄마를 밀어내고 방문을 잠근 뒤,




헤드셋을 쓰며 다시 게임에 몰입하였다.




하지만 왼벽점프, 빽샷만 했다하면 손톱만 보여도 상대편 도사 스나에게 무참히 잡히며 




게임 결과는 3전 3패. 12킬 37데스라는 킬뎃을 기록하며




나의 첫 열빡은 막을 내렸다.




악마지훈-.-: "형 수고했어.."




/ㄱ 역시 서플 핵 천지라더니 예상했던 대로네 ㅋㅋㅋㅋ 나 7년전 원포 울산일때는 빡사판이 이러진 않았는데




악마지훈-.-: "형 나 빡사하면서 옛날 울산이였던 사람 많이 알게됐는데 울산 강진석이라는 사람 없었다는데?




.................




/ㄱ "아 그나저나 너 ivoryz는 어떻게 간거냐




악마지훈-.-: "그냥 열심히 하다보니 아는형이 꽂아줬지"




/ㄱ "너 서플에서 게임하면 잘되긴 해?




악마지훈-.-: 뭐 못하진 않지?




바로 나는 서플라이 사이트에 접속하여 


지훈이의 기록을 검색해보았다.




"래더 1800점/ 승률 88퍼 킬뎃 57퍼/ 포지션 B바닥"




이 새끼 뭐지...? 단기간에 이렇게 성장할수가 있나?




/ㄱ 지훈아 너 서플에서 57퍼에 승률 88뭐야 ㅋㅋㅋ




악마지훈-.-: "감 잡으니까 그런거지 뭐 ㅋㅋㅋㅋ"




/ㄱ 나도 빡사 클랜 가고싶은데 써배 지겹다




악마지훈-.-: "형 서플 게임 하고싶어?"




/ㄱ 하고싶지..... 못가서 문제지만




악마지훈-.-: "형 잠깐 내 디코 와볼래?"




- 다음편에 이어집니다

댓글 6개
작성자(두앵드-148)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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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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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쿠음-535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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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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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쿠음-535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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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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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쿠음-535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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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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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프-874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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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뛰뛰를 가야하는 상황 이런다 와 ㅋㅋㅋ씨발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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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테맹-518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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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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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825
금믹압-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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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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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제딜-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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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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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앵밥-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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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앵드-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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