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음.
유란이는 논리로만 판단할 수 없는 문제들이 훨씬 더 많은데 자기 기준의 논리만 절대적으로 맞다고 우김.
세상이 그렇게 단순하게 이분법으로 나뉘는 것도 아니고 가치관이나 선택 기준에 따라 충분히 다른 생각이 나올 수 있는 건데 갈등이 생기면 무조건 자기 생각이 더 논리적이라고 확신해버림. 그래서 대화가 아예 안 통함.
사실 대부분의 다툼은 명확한 정답이 있어서가 아니라 서로 입장 차이 때문에 생기는 건데 “너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겠다”라는 말이 전혀 안 됨. 주변 사람들이 왜 힘들어하는지도 본인은 모름.
결국 끝까지 자기 말이 맞다고 밀어붙이다가 틀릴 상황이 와도 인정은 안 하고 온갖 핑계를 대면서 안 틀린 척함. 상대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알아보고 생각해서 말하는 건데 그걸 전혀 이해 못 함.
심지어 마지막에는 패드립으로 끝났고 그래서인지
‘볼드모트’라는 별명까지 붙은 상태.
(볼드모트:해리포터에 나온 악역 알지?현실에선 보통 언급 금지 대상, 입에도 담기 싫은 사람으로 표현함)
그리고 다른 글 보면 본인은 친구를 위하는 척했지만 결국 열등감에 찌들어서 다른 친구들이 본인 친구를 싫어한다며 깎아내렸다고 보임. 그런데 정작 주변 사람들 반응은 반대로, 오히려 본인을 불편해하고 거리를 두는 경우가 더 많음. 이건 한 번쯤 반대로 생각해봤으면 좋겠음. 그 상황을 ‘너’라고 두고 보면 왜 그런 반응이 나오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
이건 누가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와 관계의 문제임.
이 글을 읽고 있을 유란이는 겉으로는 웃으면서 넘길지 몰라도 속으로는 찔릴 거 다 찔린 거 본인도 알 거라고 생각함.
진지하게 한 번쯤 스스로 돌아보고 필요하면 전문가 도움 받아보는 것도 추천함.
그리고 이건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나를 비롯해서 형, 누나들 의견도 포함된 거니까 가볍게 넘기지 말고 진지하게 받아들였으면 함. 온라인에 글 썼다고 비아냥거릴 게 아니라 왜 이런 얘기까지 나오게 됐는지 한 번쯤 생각해보길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