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바옹이 닉네임 쓰는 이유연입니다 서플라이 게시판에 옛날부터 수도 없이 많은 글이 올라와도 무대응 무반응이 답이라고 생각하고 한 번도 글 쓰거나 댓글 단 적 없는데 저를 사칭해서까지 글 쓰시길래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글 씁니다
저는 빡사를 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열산만 하는 사람이지만 제일 글이 많이 올라오는 커뮤니티라 궁금하지 않을 수도 있는 글을 서플라이 게시판을 빌려 쓰겠습니다
서플라이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 반절 이상이 거의 다 과장되거나 거짓인 글이 많다는 거 압니다 이런 사이트에 글 올라오는 거 뭐하러 신경 쓰냐 무시하란 말 너무 많이 들었고 저도 항상 신경 안 쓴다 괜찮다 해 왔지만 저도 사람인데 저를 비방하는 글이 쉬지 않고 올라올 땐 말처럼 아예 신경 안 쓰는 건 제가 어린 탓인지 어려워서 해명이라면 해명이고 반박이라면 반박을 해야 마음이 편할 거 같아서 이 글도 당연히 먹잇감이 될 거고 조롱도 당할 거라 생각하지만 무릅쓰고 씁니다
모든 사람한테 사랑 받고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길 바라는 건 말도 안되는 욕심이라고 생각하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언제 어디에나 당연히 있단 거 잘 압니다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나 나를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나에 대해 함부로 말하고 사실과 다른 얘기로 험담하는 거, 나를 싫어하는 거 그거까지 내가 다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니 내 주변에 내 좋은 점을 알아봐주고 내 옆에 머물러주는 사람들한테 잘하고 잘 지내면 된다고 생각해왔는데, 저를 서플라이 게시판을 통해 알게되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틀린 얘기로 편견을 갖는 일은 억울한 일인 것 같습니다
친오빠와 관련된 금전적인 문제도 이미 다 해결된 문제고 오빠랑 제가 가족이라서 저도 함께 책임이 있다 해도 그건 당사자와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살에 대한 얘기도 친한 오빠랑 "힘들어 죽긋다", "자살해야긋다" 라고 한 걸 제가 무슨 우울증 환자에 자살 위험 있는 환자 취급을 하시던데 ... 그럼 제가 세이브하면 죽겠다던 닥독이도 앞으로 자살독이라 부르고 연승 깨져서 자살한다던 감각이도 자살각으로 부르겠습니다
짭이네 뭐네 벤틀리 타네 뭐네 전 명품 들고 입는 거 과시한 적도 없고 벤틀리 탄다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한 적도 없으니 이런 얘긴 해명할 필요도 없는 거 같네요
저한테 간호조무사 200따리라고 하시던데 합법적인 일을 하는 직업들에 귀천이 없다고 배웠습니다 저는 간호조무사도 아니고 간호사도 아니고 그냥 간호학과에서 실습시간 채우러 병원 나가는 간호대학교 학생일 뿐입니다 실습 시간 채우고 시험 쳐서 간호조무사 일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저는 아직 아무것도 아닌데 저를 비하하시려고 간호조무사 직업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귀하고 특별한 일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살면서 남들한테 피해 한 번 안 줬다 이런 생각 절대 안 하는데 저한테 피해를 봤다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저한테 직접 말을 하고 해결하지 이런 사이트에서 익명 뒤에 숨어서 비겁하고 찌질하게 글 도배하고 사진 함부로 퍼나르고 그런 못 배워보이는 짓은 누가 봐도 잘못된 일 아닌가요? 제가 돼지든 못생겼든 모니터 보고 마우스랑 키보드 잡고 총 쏘는 게임하면서 눈코입 생긴게 그렇게 중요한 일인가요?...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여자분들 남자분들 얼굴 얘기 올라오는 거 그거 옛날부터 궁금하고 황당했는데 도대체 얼굴 얘기를 게임하면서 왜 하시는 건지 진짜 진짜 궁금하네요... 그렇게 남을 까내려야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된 거 같고 그런 건가요?...
한참 여자분들 글 많이 올라올 때 누가 누구 글을 쓰네 마네 말 많았지만 당사자들끼리는 다 얘기하고 내가 안 쓴 거 알고 그 사람이 안 쓴 거 알고 우리가 아니까 상관 없었고 글 올라오시는 분들 다 알겠지만 주작이네 뭐네 하는데 글 쓰시는 분들 만큼 그렇게 서플라이에 목 매달고 주작질 할 만큼 할 짓 없지 않은데 그런 식으로 자기 위안 삼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지긋지긋한 성형 얘기도 제가 게임하면서 도대체 왜 성형에 대한 얘길 해야되는지 모르겠는데 쌍커풀 수술했고 입술 필러 맞았습니다 그게 뭐가 문제가 되나요?...제가 진짜 눈코입 다 고치고 다 갈아엎었다 해도 그게 남들한테 피해 주는 건가요?제 코 때려보고싶어 하시던데 진짜로 저한테 연락 주시면 코 때려보고 꼬집어 보고 비틀어보고 뒤집어보게 해드리겠습니다.. 저한테 뚱보 은율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뭐 서로 인바디라도 오픈 해야되는지 저한테 직접 야이 뚱땡보야 하시면 서로 인바디 오픈하고 더 뚱땡이가 사과하기 이런 거 하면 좋겠네요 서플라이 게시판에 글 올라오는 모든 분들 절대 신경 안 쓸 수 없고 기분 안 상할 수 없지만 저는 게임 19살 때부터 3년 가까이 하면서 한 번도 저한테 직접 성형 했냐 누구랑 잤냐 왜 보적보 부리냐 이런 얘기 하시는 분 없었어요 면전에 대고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행복하기도 바쁘고 아까운 시간들을 낭비 안 하시면 좋겠어요 저도 지금 낭비 중이지만 .. 제가 친한 사람들이랑 게임 할 때 같이 하시면서 친한 사람이랑 하는 욕설 섞인 대화로 불편하셨던 분들도 계셨을 텐데 그런게 불편할 수 있단 건 이번에 알아서 고치려고 합니다 불편하셨던 분들 죄송합니다
제가 게임을 하면서 누구랑 싸우는 성격이 아닌데 왜 나를 이렇게까지 미워할까 했는데 옛날에 제 글 쓴 사람 누군지 찾았을 때도 저랑 게임 한 번 안 해본 누군지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지금 글 쓰는 사람도 아마 그럴 거라 생각합니다 저를 미워하고 싫어하고 어떻게든 상처 주려고 시간 낭비하고 애쓰시는 분 저는 그냥 앞으로도 나를 못 가진 못난 놈이거나 나를 질투하는 못난 년이라 생각하고 고소도 안 할 거고 아무 대응 안 할 겁니다 이미 불쌍한 인생 더 불쌍하게 하고싶지도 않고요 정내미 떨어지는 세상이지만 사람끼리는 사랑하고 살자는 말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 평생 살아가면서 볼 일도 없을 거고 지나가다 마주쳐도 누군지도 못 알아볼 사람들인데 이렇게 미워하고 감정 낭비 시간 낭비하면서 안 사시면 좋겠어요 저는 앞으로도 시간 날 때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좋아하는 게임 할 거고 이렇게 해도 또 변함 없이 글 쓰시겠지만 입 꾹 닫고 있으니 속이 터질 거 같아서 내 맘 편하고자 글 썼습니다 이 글이 새롭고 재밌는 먹잇감이 된다 해도 상관 없고 지루하고 이벤트 없는 실패한 인생에 도파민이 된다하면 편하게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 헌포 가본 적 없고 광안리에 여우빈지 너구리빈지 간 적 없으니까 쓸데 없는 소리 안 하시면 좋겠습니다 만난 적도 없는 사람이랑 잤단 말도 자제해주세요 입에서 나오고 손으로 쓴다고 다 같은 말이 아닙니다 날 더운데 언니오빠들 다들 건강하시고 끊임 없이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