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매야, 네가 지금 편의점에서 바코드나 찍는다고 주눅들지 마라
그건 네가 멈춰 있다는 증거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버텨내고 있다는 증거다.
남들이 스쳐 지나가는 짧은 몇 초 사이에도 넌 하루를 이어 붙이고 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네 삶을 지탱하고 있다.
작아 보일 수 있다. 단순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일이 아니라 방향이다.
지금 네가 서 있는 자리는 끝이 아니라 과정이고,
고개를 들고 한 발만 더 내딛으면
언제든 다른 길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니까 고개 숙이지 마라.
네가 하는 일은 결코 하찮지 않다 잘자라.
